저는 어려서부터 종아리가 아파서 잠을 잘 못 들곤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잠들기전까지 주물러주셔야만 잠이 들었었는데,
병원에 가서 검사도 해 보고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었고, 성장통인 것 같다는 말만 들었었습니다.
그렇게 종아리 통증은 그냥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더구나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고 많이 걸어다녀야 하거나 종일 일을 하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밤이 되면 종아리는 어김없이 딱딱하게 뭉쳐서 부어 있습니다.
그러면 아들이 어릴 때느 밟아주기도 하고, 남편이 주물러주기도 하고, 다양한 종아리 마사지기들로 마사지를 하기도 하고, 폼롤러 등을 이용해 풀어주기도 합니다.
확실히 주물러 주거나 마사지를 해 주면 딱딱하게 뭉쳐있던 종아리가 부드러워지고 시원해지면서 피로가 풀립니다.
종아리가 약하다 보니 몸이 아프려 하거나 무척 피곤할 때, 때로는 두통과 함께 피로가 몰려올 때 저는 종아리를 마사지해 주면 피로가 풀립니다.
그리서 그럴 때는 혼자 앚아서 종아리와 발을 마사지해 줍니다.
마사지 봉들도 필수로 갖고 다니고 있답니다.
이렇게 제가 체험으로 느끼는 것처럼 종ㅇ리 마사지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 건강 정보에서도 종아리 마사지를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2의 심장 "종아리"
종아리는 중력에 의해 하체에 집중된 체내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려 보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혈액 순환의 시작점은 심장입니다. 혈액은 심장에서 출발해 전신에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옵니다.
다리는 심장에서 거리가 가장 먼데, 종아리 근육이 약하면
혈액을 뿜어 올리는 펌프 기능도 저하돼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혈액 순환이 잘 된다는 의미입니다.
종아리 근육에 문제가 있으면 질명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종아리의 혈액 순환 기능이 떨어지면 부종이 생기며 통증이 동반되고, 심한 경우에는 정맥 판막이 손상되는 하지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며, 자주 다리가 저립니다.
히 밤에 다리에 쥐가 나 자주 깬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혈관이 튀어나오고 통증이 있는 상태라면 시술 및 수술 등의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혈전 생기기 쉽습니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은 채로 오래 앉아 있으면 종아리 근육이 피를 제대로 펌프질 할 수 없어서 다리가 무겁고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가는 실핏줄이 보이며 쥐가 날 수 있습니다.
활동량이 부족해 혈액 순환 속도가 느려지면 피가 굳은 덩어리인 혈전이 생깁니다.
혈전 탓에 몸이 붓거나 통증이 생기는 것도 문제지만, 종아리에서 생긴 혈전이 혈관 속을 이동해 폐동맥을 막아 폐색전증으로 이어지는 게 더 심각합니다. 폐색전증 환자는 산소 교환이 이루어지는 폐동맥을 혈전이 막고 있어 숨 쉬는 게 어려워져서 날카로운 가슴 통증을 느끼거나, 실신·심정지에 이르기도 합니다.
종아리 건강을 위해 할 일
틈틈이 일어나기
오래 앉아 건강이 나빠지는 걸 조금이라도 막으려면 자리에서 자주 일어나는 게 좋습니다. 앉아 있다가 일어나기만 해도 허벅지, 무릎, 엉덩이, 종아리 근육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30분~1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서서 업무를 보거나, 까치발 동작을 하거나, 화장실에 다녀오는 등 몸을 조금 움직인 후에 앉는 게 좋습니다.
특히 뒤꿈치를 드는 까치발 동작을 하면 근육이 수축되고 정맥이 압박을 받아, 정맥혈이 심장으로 빨리 전달됩니다.
평소에 운동 등으로 종아리 근육을 강화시키면 좋습니다.
대표적 운동으로 "스탠딩 카프 레이즈" 운동을 추천합니다.
"스탠딩 카프 레이즈" 운동
의자를 두 손으로 잡고, 두꺼운 책 위에 발 앞꿈치만 대고 섭니다.(두 발의 간격은 골반 너비)
뒤꿈치를 반만 들어 올려 종아리를 수축합니다.
3초간 버틴 후 천천히 뒤꿈치를 다시 내립니다.
10회 3세트 합니다.
동작 시, 뒤꿈치를 너무 많이 들어 올리면 발가락 관절에 부담이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꼭 의자를 붙잡지 않더라고 생활 곳곳에서 자유롭게 발 뒤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곳에서 하면 됩니다.
내렸다 까지가 안될 때는 발꿈치 들기만 해도 좋습니다.
저는 계단에서 벽을 잡고 하거나, 현관의 신발 벗는 곳과 거실과의 단차가 있는 곳에서 벽을 작고 하는데, 괜찮습니다.
잠들기 전 마사지 하기
종아리 근육을 마사지하는 것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종아리 근육 마사지는 주무르는 방향은 아래에서 위를 향해야 하며, 약간 자극이 가는 정도로 누릅니다.
종아리 마사지는 아프면서 시원하다고 느끼는 정도의 힘으로 천천히 정성껏 주무른다. 특히 응어리나 압통이 느껴지는 부위는 중점적으로 주물러서 풀어줍니다.
종아리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처음 마사지를 하면 통증이 심할 수도 있으나 마사지를 계속하면 통증이 개선됩니다.
종아리 마사지는 아무리 많이 해도 해가 되지 않고, 스스로 기분이 좋아질 정도만 해도 괜찮습니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목욕 후에 해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출처 및 참고 : 헬스조선,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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