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안 좋다고 해서 언제부터인가 설탕을 사지 않습니다.
요즘 설탕 대체제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자연식품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설탕대신 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꿀을 설탕대신 요리에 사용해되 괜찮은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꿀(honey)
꽃의 밑선에서 분비되는 자당을 꿀벌이 먹었다가 토해낸 액체입니다.
자당이 꿀벌 효소에 의해과당과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점성 있는 액체가 됩니다.
일반적인 꿀의 영양분석
과당 38%, 포도당 31%, 자당 1%, 수분 17%, 맥아당 등 다른 당분 9%, 기타 3.55%
설탕과 함께 대표 단맛을 내는 재료입니다. 기본적인 맛은 단맛이지만, 어느 꽃에서 채취한 꿀이냐에 따라 풍미가 상당히 달라집니다.
아카시아꿀 : 아카시아나무 특유의 달콤한 향과 깔끔한 맛이며 물처럼 맑은 색입니다.
잡화꿀(야생화꿀, 다화꿀) : 꽃을 가리지 않고 따모은 꿀이며 옅은 갈색에서 짙은 갈색까지 갈색인 것이 많습니다.
그 외에 벗꽃꿀, 메밀꿀, 싸리꿀, 피나무꿀, 때죽나무꿀, 유채꿀, 대추꿀, 귤꽃꿀, 라벤더꿀, 마누카꿀 등이 있습니다.
설탕사양꿀
꽃가루가 아닌 설탕물을 벌에게 먹여서 얻은 꿀입니다.
꿀의 효능
설탕에 비해 혈당지수가 조금 더 낮습니다. 소화도 설탕보다는 더 쉽습니다.
꿀에 비타민이 있어서 감기에 걸렸을 때 레몬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인후염에 꿀과 도라지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꿀물은 숙취에 도움이 됩니다
위를 보호해 주고, 대장에 비피더스균을 활성화시켜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항균성이 있어 보존재나 상처치료제로 쓰이기도합니다. -구내염 있을 때 꿀을 바르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자주 마시면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알아보니 꿀이 설탕보다 확연히 좋다는 점은 없습니다. 오히려 칼로리가 높다니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여러 효능으로 인해 음식보다는 필요에 따라 활용하는게 좋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자연식품인 꿀을 계속해서 요리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
참고로 설탕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아와 알룰로즈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천연감미료인 스테비아 Stevia (스테비오사이드)
남미 파라과이가 원산지인 ‘스테비아’의 잎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열량은 없으나 설탕보다 200~300배의 단맛을 갖고 있습니다.
맛은 풀잎의 씁쓸한 뒷맛이 살짝 남습니다.
에리스리톨(당 알코올)과 섞인 제품이 많으며 차나 커피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하루 허용 가능한 용량은 체중 1kg당 4mg이며, 스테비아 100%의 경우 안전성 여부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서 식품첨가물로 승인하지 않았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천연당인 알룰로즈 Allulose
무화과, 건포도, 밀 등에 존재하는 희소 천연당입니다.
열량은 0.2~0.3 kcal/g, 당도는 설탕의 70% 수준이나 98% 이상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됩니다.
최근 저당 음료나 요리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고 미국에서도 식품원료로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유전자 변경 농산물(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효소 이슈로 유럽연합에서는 아직 허가를 유보 중입니다.
참고 : 나무위키, 삼성당뇨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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